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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뮤지컬 `서편제` 23억 투입 `라이선스 뮤지컬 가라`

뮤지컬 `서편제` 23억 투입 `라이선스 뮤지컬 가라`
오는 8월14일부터 11월7일까지 서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서 상연


 


이청준의 소설 `서편제`가 임권택 감독의 영화에 이어 대형 창작 뮤지컬로 관객들을 만난다.


피앤피컴퍼니와 청심은 2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뮤지컬 `서편제`의 제작발표회를 열고 창작뮤지컬 `서편제`의 면모를 공개했다.


`서편제`는 고 이청준 작가의 대표적인 단편 소설로 소리꾼 유봉과 그의 의붓딸인 송화, 아들 동호가 판소리로 말미암아 기구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담았다. 지난 1994년 임권택 감독이 영화로 만들어 한국 영화 최초의 100만 관객 돌파라는 기록을 남겼다.


이번에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서편제`가 기존 소설 및 영화와 가장 다른 점은 동호가 유봉에 대한 증오로 미군 부대에서 로커가 되는 설정이다.


극본을 맡은 조광화 작가는 “50년대와 60년대 무작정 해외음악이 들어오던 때를 배경으로 동호를 미군 클럽에서 노래하는 캐릭터로 그렸다”며 “우리 것에 대한 반발심으로 다른 걸 찾던 사람이 결국 우리 소리의 의미를 찾아 돌아오는 과정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지나 연출가는 “책과 영화가 아닌 무대 예술이 존재해야 할 가치에 대해 생각하며 극을 만들고 있다”며 “현재 관객들이 원하는 작품이 되기에는 주제가 무겁고 진중하지만 우리가 안 하면 망한다는 생각으로 연출하게 됐다”고 연출을 맡게 된 심경을 전했다.


또한 `애인있어요`,`보고싶다` 등을 작곡한 윤일상 작곡가는 “뮤지컬을 처음 하다 보니 쉽지는 않았다”라며 “창작의 고통이 크지만 마음만큼은 가장 행복한 상태로 작곡을 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제작비 23억 원이 투입되는 `서편제`에는 송화 역에 이자람과 차지연, 유봉 역에 서범석과 JK 김동욱, 동호 역에 임태경, 김태훈 등 뮤지컬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 됐다.


조왕연 피앤피컴퍼니 대표는 “서양 음악의 기본 요소는 받아들이되 이것을 가장 한국적으로 만들어 우리가 세계에 내세울 작품을 만들고자 뮤지컬 서편제를 기획하게 됐다”며 “해외 라이선스 뮤지컬만 우대받고 있는 국내 공연계의 현실이 안타까웠다”고 기획 배경을 말했다.


뮤지컬 `서편제`는 오는 8월14일부터 11월7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상연되며 총 34곡의 창작 뮤지컬 넘버가 삽입될 예정이다. 청심국제학교와 청심국제병원을 운영하는 통일교 산하의 청심이 6억원을 제작비로 투자해 공연계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출처 –  이데일리 201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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