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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 “국악”도 뮤지컬 바람

“국악”도 뮤지컬 바람


 


◀ANC▶

우리 전통 음악이 서양 음악에 밀려 인기가 많이 떨어졌죠.
국악을 가장 서구적인 공연으로 꼽히는 뮤지컬에 접목시켜 그 돌파구를 찾는 시도가 늘고 있습니다.
양윤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소리에 바친 삶을 절절히 그려낸
이청준의 소설 “서편제”.

그 한 많은 가락이 무대 위에
울려 퍼집니다.

대형 뮤지컬은 미국과 영국 작품 일색인데,
이 뮤지컬은 판소리가 3분의 1을
차지합니다.

시끌벅적한 댄스 음악에 익숙한 관객의 귀에
우리 소리를 들려주겠다는 과감한 결심.

전통에 대한 애정 때문이었습니다.

◀INT▶ 이지나/뮤지컬 <서편제> 연출
“문화적으로 선진국의 문턱이 있으면 전통이
그렇게 시작하거든요. 우리가 너무 무시하고
멀리하고 소수에 의해서 계승되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 시기인 것 같고요.”

◀INT▶ 이자람/뮤지컬 <서편제> “송화”역
“그냥 그저 좋았던, 맛있었던, 그렇지만
알려지지 않았던 판소리라는 것이
뮤지컬이라는 장르 안에서 선반 위에 있을 때
대중들은 그것을 부담 없이 아, 이런 맛있는 게
있었구나.”

이 뮤지컬은 독주만으로도
감정 표현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우리 악기를 이용해 인물의 심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달빛 아래 외로운 여우의 마음은
대금 소리를 타고 흘러오고…

해금의 현이 관객의 긴장감을 조였다
다시 풀어줍니다.

◀INT▶ 신현길/뮤지컬 <여우야, 뭐하니?> 기획
“일반적인 서양북으로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발걸음 소리를 못 맞춰요. 그런데 장구는
우리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발걸음 소리를
장구나 북은 맞춰줄 수가 있어요.”

전통을 살리고 이어가려는 이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우리의 옛 것을
진짜 우리 것으로 만드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출처 – MBC 뉴스데스크 201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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