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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국제중고등학교] 지원 학교 경시대회 경험있으면 유리하다?

지원 학교 경시대회 경험있으면 유리하다?


민사고·북일고·청심국제중고…교육 방향·분위기 익힐 찬스
팀별 토론대회 출전자격에 제한 둬


 




국제고나 자율고 입시를 준비한다면 각 학교가 시행하는 자체 경시대회를 함께 준비해보자. 대회 출전기록이 있으면 이를 주최한 학교에 지원할 때 보다 자세한 입시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학생의 잠재력을 평가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험을 보면 그 학교의 교육방향과 분위기도 익힐 수 있어 학습계획서를 쓸 때나 면접에서 학교가 원하는 인재상을 부각하는데 도움이 된다.


 


청심국제중고 ACG역사대회, 통찰·논리력 요구


 청심국제중고 ACG역사대회는 역사를 새롭게 비평하는 시각을 평가한다.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치러지는데, 예선에선 쟁점이 있는 역사적 사건 상황을 주고 찬반의견을 쓰게 한다. ‘베네딕트 16세의 교황 선출과정에서 어린 시절 히틀러 유겐트에 가입한 이력이 논란이 됐다’는 뉴스를 읽고 ‘내가 교황선출위원이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라는 의견을 논술하는 것이다.


 올해 8월 치러진 1회 대회 본선에선 역사뉴스 만들기 과제가 주어졌다. 내용은 ‘1920~1930년대 역사적 사건들 중 하나를 조사해 당시 뉴스 중계로 발표하기’였다. 4명이 한 조가 돼 교내 도서관 자료를 조사해 빔 프로젝트용 발표자료로 만들어야 했다. 학생들은 앵커·기자·시민·역사인물 등으로 분장해 당시 사건을 연극으로 재현했다. 발표 뒤엔 평가위원들의 질의응답시간이 이어졌다. 청심국제중고교 임정희(국사) 교사는 “이 시험은 국가간의 갈등, 같은 시기 지구반대편의 상황 등 큰 그림을 그리며 역사를 이해하도록 도와준다”고 소개했다.


 


북일고 CTA, 다독경험과 대안제시 능력 평가


 천안 북일고가 시행하는 CTA(Creative Thinking Assessment)는 북일고 국제과(해외대학 유학준비반)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에게 필요하다. 국제과에서는 미국식 학제를 도입, AP(대학 선이수학점제)와 SAT(미국 대학 수학능력평가)를 아이비리그 출신 원어민 석박사 교사 15명이 정규 수업 시간에 가르친다. 교과 경계를 넘나들며 지식을 응용할 수 있는 사고력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사전에 평가하는 시험이 CTA다.


 CTA는 정치·경제·세계사·문화·미술·언어·문학·과학·수학 등의 범위에서 출제한다. 영역별로 독립된 것이 아니라 9개 영역이 혼합된 형태의 문제다. 어떤 역사적 사건이나 상황을 주고 ‘당신이라면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등의 대안제시를 요구하는 식이다. 인문학 문제지만 과학적 사고력을, 또는 과학·수학문제인데 사회학적 분석력을 요구한다.


 문제와 답안은 모두 영어다. 국제과 최진찬교사는 “통합적 창의사고력을 묻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분야 구분 없이 다독을 하고 기존 지식에 스스로 물음표를 던지며 해법을 고민하는 공부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인증시험 결과가 전형엔 반영되지는 않지만 입시상담 때 이를 토대로 지원자의 학업이수능력을 점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족사관고 경시대회


 민족사관고 경시대회는 민족사관고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의 통과의례처럼 자리 잡았다. 대회는 수학·국어 경시대회, 우리말·영어 토론대회 등 4개로 구성된다. 수학대회는 출제 수준이 한국수학올림피아드 1차 대회 문제와 비슷하다. 초중학교 수학의 단원별 심화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 국어대회는 교과서 속 보충·심화문제 풀이, 문학작품 탐독, 서술형 답안작성 위주로 공부해야 한다.


 팀별 경쟁으로 이뤄지는 토론대회는 진행규칙을 숙지해야 한다. 발표·회의·논박·검증·찬반 등이 혼용돼 있어 전략이 필요하다. 우리말 토론대회는 각 시·도별 토론대회 입상자에게, 영어 토론대회는 영어능력인증성적 보유자와 영어쓰기시험 통과자에게 출전기회가 각각 주어진다.


 



[사진설명] 청심국제중고 학생들이 ACG역사대회에서 ‘미국의 뉴딜정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출처 – 중앙일보 201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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