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심뉴스

[청심국제병원]작년 국내 병원 찾은 외국인 환자 8만1789명

작년 국내 병원 찾은 외국인 환자 8만1789명


 


지난해 우리나라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외국인환자가 2009년보다 36% 늘어난 8만1789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외국인환자 유치 등록 의료기관 2000곳 중 유치 실적이 있었던 898곳을 분석한 결과 외국인환자 수가 정부 목표치였던 8만명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외래환자가 6만4777명(79.2%)으로 가장 많았고 건강검진 환자가 1만1653명(14.2%), 입원환자 5359명(6.6%)이었다. 국내 전체 환자 대비 외국인환자의 비중은 0.18%로 조사돼 외국인 환자로 인해 국민의 의료접근성이 떨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복지부는 분석했다. 외국인환자 중 미군도 4829명이 포함됐다.

성별로는 남성(42.8%)보다 여성(57.2%)환자가 많았으며 특히 일본(79%)과 중국(71%)의 여성환자 비율이 두드러지게 높았다. 국가별로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환자 순이었다. 중국과 러시아, 몽골의 경우 환자가 크게 늘어난 반면 일본 환자 비중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가 전략적으로 환자를 유치하고 있는 카자흐스탄과 중동 국가들의 환자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조선일보DB

지난해 외국인환자가 가장 많이 찾은 병원은 신촌세브란스병원이었으며 이어 삼성서울병원, 청심국제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한양대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인하대병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순천향대병원 순으로 나타났다. 진료비 기준으로는 삼성서울병원이 1위였다.

종합병원급에서는 샘안양병원, 부산위생병원, 분당차병원, 건국대병원, 제일병원 순이었으며 병원급에서는 청심국제병원, 자생한방병원, 연세대 치대병원, 광동한방병원, 효성병원 순으로 조사됐다. 의원급에서는 오라클피부과의원, 비케이동양성형외과의원, 서울대병원 강남의원, 후즈후피부과의원, 미그린한의원에 외국인환자가 많았다.

외국인환자들이 주로 찾은 진료과목은 피부·성형외과(14%)가 가장 많았고 이어 내과(13.5%), 검진센터(13.1%), 가정의학과(9.8%) 순이었다. 상급종합병원을 찾은 환자가 43%으로 가장 많았고 의원급(23.5%)을 찾은 환자가 종합병원(20.5%)보다 많았다. 서울(61%)을 비롯한 수도권 소재 병원을 찾은 외국인 환자의 비중이 78.5%로 높았으나 지난해(87.8%)보다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다음으로는 대구·부산 소재 병원을 찾은 외국인환자가 많았다(10.5%).

외국인환자 진료로 인한 총 진료수입은 1032억원으로 2009년 547억원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외국인환자 1인당 평균 진료비는 131만원으로 국내 환자 진료비(96만원)보다 많았다. 특히 입원환자의 평균진료비가 583만원으로 국내 입원환자(258만원)와 차이가 컸다. 1억원 이상 고액의 진료비를 부담한 외국인환자가 21명, 1000만원 이상 부담 환자는 1732명이었다.

암·심장·뇌혈관질환 등 중증 환자들의 경우 환자 수로는 전체의 9.5% 수준이지만 진료수익으로는 39%를 차지했다. 국가별 외국인환자의 1인당 평균 진료비는 카자흐스탄(378만원), 러시아(297만원), 몽골(258만원) 순이었으며 외래환자 중심인 일본은 1인당 진료비가 84만원으로 적은 편이었다.

아시아 다른 국가들의 경우 지난해 태국 156만명, 인도 73만명, 싱가포르 72만명의 외국인환자를 유치한 것으로 집계됐으나 이는 스파, 맛사지 등의 서비스를 이용한 외국인이 포함된 수치로 순수 의료기관 진료 환자 수가 아니라고 복지부는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올해는 외국인환자 유치 11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30만명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 조선일보 2011.05.26>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