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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국제중고등학교]”다양한 비교과 활동 “유테카”서 찾아보세요”

“다양한 비교과 활동 “유테카”서 찾아보세요”


 


전 세계 2000여개 학교, 커뮤니티 가입
꿈·글로벌 리더십 키우는 노하우 배워
“제2회 글로벌청소년 엑스포” 24일 개최



비교과활동 네트워크 “유테카”


한국 학생 9명이 의기투합해 창설한 글로벌 특별활동 소셜네트워크 사이트 “유테카”(www.youtheca.com)가 1년여 만에 전 세계 50여 개국 2000여개 학교 동아리가 참여하는 청소년 특별활동의 “페이스 북”으로 거듭나고 있다. 유테카는 2010년 “고등학교 때 특별활동을 위해 회원을 모집하고 정보를 수집하며 느꼈던 어려움을 후배들이 또다시 겪도록 하고 싶지 않다”는 목표로 만들어졌다. 특히 올해부터 G메일·야후·페이스북·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와 공유하면서 아시아·아메리카·뉴질랜드·유럽·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비교과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700여개 학교의 학생들이 유테카에서 활동하고 있다. 유테카 운영진을 만나 성장 비결과 비전에 대해 들었다.


 



 ▲ 글로벌 특별활동 SNS ‘유테카’ 운영진. 왼쪽부터 정준영군, 민성원양, 김성표군, 김원성군./염동우 기자 ydw@chosun.com


 


국내 특별활동에 새로운 물꼬 틀 것


박준영(20·유펜-와튼)군을 비롯해 유테카 창립 멤버는 모두 고교 때부터 미국 대학 진학을 준비해오던 학생들이었다. 초기 유테카 회원들도 유학을 준비하는 특목고나 국제학교, 해외 유학 중인 학생이 많았다. 박군은 “미국 교육과정이 한국보다 비교과 활동에 두는 비중이 높다 보니 상대적으로 학생들의 관심도도 높고 활동 영역도 넓기 때문인 것 같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특별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우리나라 학생들의 참여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외고 재학시절 환경단체 ‘폴라베어’를 창설한 김성표(19·스탠퍼드대)군은 “우리나라는 거의 모든 학교에서 독서부·문예부·방송반처럼 비슷비슷한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새로운 분야에 관심이 있어도 어떻게 동아리를 만들고 운영해야 할지 자료는 어디서 구해야 할지 어려움이 많다. 유테카에서는 전 세계 학생들이 다양한 동아리 정보를 제공하고 자료를 공유한다. 이들을 통해 우리나라 청소년 동아리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테카에서는 운동·건강, 경영·경제, 수학·과학, 철학·종교, 커뮤니케이션·저널리즘 등 크게 14개 카테고리로 나뉘어 클럽이 운영되고 있다. 아동 비만 해결을 위한 ‘ACHC’, 해외여행에 관심 있는 각 지역 고등학생들이 모여 여행 정보를 공유하는 ‘세계여행 학생 네트워크’, 학생들이 자신에게 영향을 주었던 선생님의 교육법을 공유해 새내기 선생님이 재미있게 수업을 운영하도록 돕는 ‘FEST’,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방을 직접 도안한 희망의 벽지로 도배해주는 ‘어린이 벽지 회사’ 등 다양한 동아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국제 교류 통한 활동 영역, 리더십 키워


새로운 동아리를 만들어 국제 동아리로 키우거나 해외 동아리와 연계해 국내 지부를 운영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키울 수 있다는 점도 유테카만의 장점이다. 개발도상국 학생 교육을 위한 기부 동아리 ‘기볼로지(Givology)’ 한국 지부장인 민성원(18·청심국제고3)양은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 2008년 미국 유펜(UPENN) 대학생을 주축으로 시작된 기볼로지에 대해 알게 됐다. 처음에는 친구 2명과 함께 시작했는데 유테카를 통해 활동을 알리면서 현재는 국내에서만 100여명이 함께 활동하고 전 세계에도 지부가 설립돼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 발명 단체를 운영하는 정준영(KAIST)군은 “묵묵히 혼자 하는 활동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활동을 알리고 뜻에 공감하는 사람들과 연계해 규모를 키우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고 보람도 크다”고 말했다. 지역 균등개발 학생 단체 UCOMM 창설자인 김원성(20·카네기멜런대)군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바꾼 케이스다. 김군은 “고등학교에 진학할 때까지만 해도 수학자를 꿈꿀 정도로 이과가 적성에 맞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인문학과 사회학에 관심을 갖게 됐고 대학에서는 인문학 자유 전공을 선택해 사회학·국제관계학을 공부할 계획이다. 중·고등학교 삶은 진로에 무척 중요한 만큼 후배들이 유테카를 통해 다양한 특별활동을 접하고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테카는 오는 24일 ‘제2회 글로벌 청소년 특별활동 엑스포’(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를 통해 그간의 활동 내용을 소개한다. 유테카 소속 클럽에는 활동을 알릴 기회를, 박람회를 찾은 학생에게는 다양한 특별활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다. 유테카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유테카의 몸집이 커진 만큼 참가 동아리 수도 지난해 120개에서 올해 180개로 늘었다. 20여개 해외 동아리도 참가한다. 학생 동아리 외에도 국제아동돕기연합, UNEP 에인절스,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푸르덴셜 사회공헌재단 등 17개 비정부기구(NGO), 삼성 휴먼테크 논문대상, 한국개발연구원(KDI) 전국 고교생 경제 한마당, 미국수학경시대회(AMC), 국제 수학·과학 올림피아드, FIRST 챌린지 로봇 대회 등 국내외 유수의 대회 관계자가 참여해 학생과 분야별 전문가의 만남을 마련한다.


 


<출처 – 조선일보 2011.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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