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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국제병원]제주대 `물산업`…한림대 `의료관광`…지역산업 밀착 `토착대학` 뜬다

제주대 `물산업`…한림대 `의료관광`…지역산업 밀착 `토착대학` 뜬다 


 


제주대 3학년인 현종석 · 이범석 학생은 최근 MICE 전문 여행사인 제주니스를 공동으로 창업했다. MICE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특화 관광서비스 사업이다. 두 학생은 “교내 관광 · 레저선도산업 인재양성센터에서 MICE 실무자들로부터 교육을 받았다”며 “제주 관광 산업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줄어드는 학생수와 취약한 재정자립도 등 지역 거점 대학들이 위기에 처해 있다. 하지만 지역 산업과 연계한 “밀착형” 교육을 통해 지역대의 한계에서 탈출하려는 대학들도 있다. 백화점 식으로 학과를 나열한 “2류 종합대”보다 지역 특성에 맞춘 전문 과정을 개발하는 “1류 특성화대”가 낫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도 2009년부터 광역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을 통해 지역대학들의 특성화를 지원해왔다. 내년부터는 이 사업과 산학협력중심대학,지역거점연구단 등 다른 사업을 통합 · 개편해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 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육성사업으로 일원화한다.


연간 지원 규모도 1455억원(44개 대학)에서 2300억원(50개 대학)으로 크게 늘어난다. 산학협력을 잘 하는 지역대학들이 주요 지원대상이다.


제주대는 천혜의 자원을 활용하는 관광 · 레저선도산업과 물산업 등 두 가지 분야에서 인재양성센터를 설립했다. 관광 · 레저센터는 관광상품 설계 · 창업 · 취업 과정을,물센터는 먹는물 · 맥주 · 음료 · 수치료 등 물과 관련된 산업 특화 과정을 각각 마련했다. 이 교육 과정을 수강하고 졸업한 학생들의 취업률은 71.8%.제주대 전체(50.9%)나 제주 지역 평균 취업률(59.6%)을 크게 웃돈다.


한림대(강원 춘천)는 뛰어난 자연환경과 휴양림을 활용한 의료관광인재양성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센터 내 캡스톤디자인(창의적 공학설계) 과정에서 “러시아인의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한 맞춤형 한방의료관광 상품”,”코골이 환자 수술 의료관광 상품” 등을 개발했다. 현재 인근 청심국제병원과 강릉동인병원 등에서 상품화하기 위해 작업하고 있다.


전남대 광기술기반 융합부품 · 소재산업 인재양성센터는 호남지역 선도산업인 광융합 분야에 특화된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LG이노텍 등 66개 업체들과 산학연협의회를 구성,교류 · 협력을 진행 중이다. 올해 졸업생 20명이 LG이노텍과 하이닉스반도체 등에 취업했다. 취업보장형 산학장학생 수를 계속 늘려갈 계획이다.



◆ MICE


기업 특화 관광서비스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말이다. 각종 전시박람회와 이벤트 등이 복합적인 산업의 의미로 해석되면서 생겨난 말이다.


<출처 – 한국경제 201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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