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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국제중고등학교]”네덜란드는 中1부터 적성·희망따라 교육과정 선택… 심화교육 시켜”

“네덜란드는 中1부터 적성·희망따라 교육과정 선택… 심화교육 시켜”
청심국제중·고 교사 메이어



 네덜란드 출신으로 청심국제중·고등학교 교사인 마틴 메이어<사진>는 “네덜란드 학생들은 중학생이 될 때, 자신의 학력수준이나 적성, 장래희망에 맞춰 네 가지 트랙으로 나뉘어 진학하는 반면, 한국 학생들은 중학교에 입학하자마자 흥미나 장래희망을 찾을 새도 없이 6년 뒤 치를 수능만을 목표로 삼고 공부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마틴 메이어는 9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네덜란드에서는 한국의 중·고등 과정을 합쳐 모두 중학교라고 부르는데, 이수기간이 4~6년으로 서로 다른 네 가지 트랙으로 나눠져 있다”며 “이미 중학교 때부터 자신에게 적합한 트랙을 정해 대학 공부를 하거나 기술을 배운다”고 했다. 또 “학생들은 각자 관심있는 과목을 집중적으로 수강할 수 있어 깊이 있게 학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틴 메이어는 네덜란드·미국·러시아 등지에서 공부하고, 지난 2001년부터 한국의 대학과 중학교에서 영어와 도덕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외국인이 바라본 한국 교육이란 주제로 한 저서 “한국인의 교육코드”에서 “한국의 부모는 자신의 꿈을 아이에게 강요하고, 획일적인 주입식 교육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학습했던 초등학교를 마치고 중학생이 되면서 성적·등수 등 “줄 세우기”만 강조하는 교육에 맞닥뜨린다”며 “중학교에서도 국·영·수 등 입시 과목뿐 아니라 기술·예체능 등 다양한 방면의 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정부·학교·교사 등 사회 전체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에게 적성과 흥미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을 주고, 학교가 나서서 기업이나 정부기관 등 다양한 직업 현장을 체험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정부도 “창의성 교육을 하라”고 지시만 하지 말고, 현장에서 교사가 활용할 수 있는 교육법이나 가이드라인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조선일보 201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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