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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국제중고등학교] [이지스터디]국제중 입시 대비전략

“특별전형은 없다” 면접관을 사로잡는 학습계획서를 써라
자기주도학습 전형-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만 실시
과장된 내용은 감점요인 될 수도… 구체적 사례 강조해야


 


 


13일 청심국제중을 시작으로 국제중 입시가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서류전형에선 학습계획서, 추천서, 자기소개서 등을 통해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능력, 인성, 역량을 평가한다. 사진은 지난해 ‘특목고·자사고·국제중 입시전략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의 모습. 동아일보 자료사진

《13일 청심국제중이 원서 접수를 하면서 2011학년도 국제중 입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대원국제중과 영훈국제중은 10월 4일, 부산국제중은 같은 달 19일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올해 국제중 입시에서 주목할 점은 자기주도학습 전형이 도입된다는 점이다. 기존 특별전형이 모두 폐지되고 자기주도학습 전형과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으로만 학생을 선발한다. 올해 국제중 입시 경향과 대비전략을 알아보자.》


 


○ 국제중 선호도 낮아진 이유는?


최근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안이 발표됐다. 고교 입시가 확 바뀌고 대학 입시에도 변화의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국제중에 관한 학부모의 생각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8월 ㈜하늘교육이 학부모 22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 선호도 조사’에서 국제중에 보낼 것이라고 응답한 학부모는 전체의 3.8%(85명)였다. 지난해 5.9%였던 것에 비해 다소 떨어졌다.


국제중에 대한 학부모의 선호도가 낮아진 주요한 이유로는 비교내신제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외국어고와 과학고, 자율형사립고 입시에서 학교내신의 비중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수한 학생들이 모인 국제중에선 내신이 불리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국제중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외국어고는 영어내신이 1등급이어야 합격할 가능성이 높다. 영어실력이 우수한 학생이 모이는 국제중에서 2, 3학년 모든 학기에 1등급을 받는 것은 쉽지 않다. 국제중 출신을 위한 별도의 전형이나 가산점제가 없는 현행 외고 입시 제도에서 불리하다는 점 때문에 국제중 선호도가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제중 재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고교는 외고로 나타났다. 하늘교육이 8월 대원, 영훈, 청심국제중 재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 192명을 대상으로 ‘국제중 재학생이 선호하는 고교’를 조사한 결과 외고가 25.3%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자율형사립고 17.1%, 국제고 16.4%, 과학고 13.0%, 과학영재학교 9.6%, 일반고 2.7% 순이었다.


다음으로 ‘비교내신제가 적용되지 않아 특목고 진학 시 학교내신에 불이익이 발생할 경우 현재 다니는 학교를 계속 다닐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계속 다닌다’는 선택이 응답자의 85.1%였다. 국제중에 계속 다닐 것이라고 답한 이유로는 ‘높은 교육 수준’이 21.8%로 가장 높았다. 다니지 않겠다고 답한 이유로는 ‘내신 불이익’이 절반을 차지했다.


 


○ 대원, 영훈, 부산 2단계 공개추첨, 청심은 일반면접 진행


대원, 영훈, 청심, 부산국제중은 올해 총 480명을 자기주도학습 전형과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으로 선발한다. 대원, 영훈, 청심국제중의 자기주도학습 전형에선 1단계 서류전형을 실시해 3배수를 선발한다. 대원, 영훈국제중은 학교생활기록부, 추천서, 학습계획서를 평가한다. 청심국제중은 위 세 가지 외에 자기소개서를 추가로 평가한다. 세 학교 모두 학생부 반영비중이 매우 높다. 주요 교과 내신 성적을 최상위권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2단계에서 대원, 영훈국제중은 공개 추첨을 실시한다. 청심국제중은 2단계에서 일반면접을 실시한다. 부산국제중은 1단계 학교장 추천을 거쳐 2단계에 공개 추첨한다. 초등학교별로 최대 4명까지 추천할 수 있다.


 


○ 학습계획서, 추천서…당락의 핵심!


지원자들의 내신 성적에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 요소 중 당락을 결정짓는 것은 학습계획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면접에서도 학습계획서는 핵심요소가 된다. 청심국제중과 부산국제중은 전공지식을 묻는 심층면접으로 진행했던 지난해 방식을 바꿔 올해는 학습계획서를 토대로 면접하기 때문이다.


학생부 외에 제출할 서류는 학교별 특징에 맞게 준비해야 한다. 먼저 각 학교에서 요구하는 내용과 주요 평가 항목을 파악해야 한다. 청심국제중은 지원자가 미리 학습계획서와 자기소개서를 써갈 수 없다. 학교에서 직접 써야한다. 자기소개서에는 △특기 및 흥미 △자신의 장단점 △교내외 활동에 관해 쓴다. 학습계획서는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봉사·체험활동 경험 △감명 깊었던 책 내용에 관해 작성한다.


영훈국제중은 제출서류 중 추천서의 비중이 높다. 추천서를 통해 학생의 인성, 자기주도학습 능력, 독서활동을 평가한다. 독서의 양보다 중요한 것은 질이다. 읽은 책이 학생의 학습과 생활 전반에 어떻게 적용됐는지를 평가한다. 성실하고 꾸준히 교내외 활동을 했는지, 진학 후 어떤 진로로 어떻게 공부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평가한다. 학습계획서의 독서활동 부문에는 ‘마음을 따뜻하게 한 책’ ‘꿈을 갖게 했던 책’ 등에 대해 작성할 수 있다. 책을 읽고 변화한 점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 영어실력은 기본, 다른 재능을 어필하라!


서류 작성 시 ‘면접관으로 하여금 학생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도록 작성했는가’를 되묻자. 면접관의 질문을 유도할 수 있는 내용을 담는 것이 핵심이다. 면접관에게 깊은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서류와 면접에서는 자기주도 학습계획이 중요한 평가항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어떤 학생은 지원동기에 관해 국제중의 설립취지를 과하게 의식한 듯한 답변을 쓰기도 한다. 영어실력을 강력하게 어필한다거나 해외에서의 경험에 관해 큰 비중을 두는 식이다. 학교의 특성상 영어실력은 기본이다. 영어실력 외의 다양한 재능을 어필하는 것이 유리하다. 독서활동에 대한 문항은 지원자가 감동받은 내용 위주로 작성하면 된다. 읽지 않은 책을 그럴듯하게 읽은 것처럼 허위로 꾸미는 일은 없어야 한다. 봉사 및 체험활동 내용은 과장하면 오히려 감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자기주도 학습계획서를 쓸 때는 자신의 강점과 학습적인 특징을 살려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스로 학습을 통해 얻은 성취에 관한 구체적인 사례 위주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임성호 ㈜하늘교육 이사


 

<출처 – 동아일보 201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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