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심뉴스

[청심국제중고등학교]이달 30일부터 원서접수… 어느 국제중학교 갈까

이달 30일부터 원서접수… 어느 국제중학교 갈까



대원·영훈·청심中 특징 살펴보니



국제중 입시가 다가왔다. 이번 달 30일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청심국제중을 시작으로 2012학년도 국제중학교 입시가 본격화된다. 청심국제중은 전국 단위 모집이며 대원·영훈국제중은 서울권 학생만 지원이 가능하다. 세 학교를 놓고 어디를 지원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재학생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보자. 그들은 한결같이 “영어를 사용하는 빈도가 월등히 높기 때문에, 영어 실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기사 이미지

 



◆협동심이 있다면 대원국제중


대원중은 정기적으로 열리는 행사와 봉사활동을 비롯한 대외활동이 많은 편이다. 스포츠데이, 영어말하기대회 등등 학생들이 참가할 교내 행사가 많고 학교에서 동아리 활동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재학생 모두 한 개 이상의 동아리에 가입해 활동해야 한다. 봉사동아리장을 맡고 있다는 2학년 김수연양은 “교과 공부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하느라 힘들지만 얻는 것이 많다. 뭐든 열심히 하는 친구들을 볼 때마다 경쟁의식을 느끼지만, 자극을 받곤 한다”고 말했다. 영자신문부와 밴드부에서 활동한다는 2학년 김종국군은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관심을 키우게 됐다. 친구들을 비롯해 선후배들과 교류하면서 협동심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수업방식은 선생님이 주입식으로 전달하는 강의식이 아닌 학생 스스로 발표하는 형식이 대부분이다. 주제에 맞게 학우들끼리 협동해서 과제를 수행해 발표하는 팀 프로젝트도 많다. 스터디 모임을 많이 한다는 김군은 “워낙 경쟁이 치열해 친구들끼리 도와주는 데 인색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단합이 잘된다”고 말했다. 수업시간에 토의 토론을 많이 하면서 배경지식을 서로 공유하는 일도 잦다. 김양은 “특히 토의·토론은 배경지식이 없으면 절대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독서를 많이 한 친구들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부지런하다면 영훈국제중


영훈국제중은 소논문 발표라는 독특한 커리큘럼이 있다. 학생들이 졸업 전까지 본인의 희망 진로 관련 주제를 잡고, 장기간에 걸쳐 논문을 완성하는 프로젝트다. 정치가가 꿈이라는 3학년 오상현군은 한국과 일본의 정치를 비교하는 것과 서울시 예산안을 살펴보고 부실 예산은 없는지를 지적하는 논문을 작성하고 있다.


국회도서관에서 관련 자료들과 씨름했다는 오군은 “학기중에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때문에, 방학 때는 논문을 쓰느라 정신이 없지만, 일반중학교에 다니면 경험하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라 여긴다. 교과 수준도 높고 수시평가의 반영비율도 높아서 한순간도 게을리하면 성적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법조인을 꿈꾸는 3학년 임채리양은 법조인 윤리 양성을 주제로 소논문을 준비 중이다. 그는 “소논문과 방학숙제인 진로관련 보고서를 비롯해 모든 과목 수업이 주제를 정해 보고서를 쓰고 발표하는 형식이라 준비과정이 만만치 않다. 방과 후에는 사교육에 의지하기보다는 집에서 인터넷과 책을 보면서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고 배경지식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중에 입학해 꿈을 발견했다는 임양은 “법과사회 교과를 공부하면서 흥미를 느껴 관련 분야의 다양한 활동을 찾아 하면서 국제통상법을 전공으로 하는 법조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일반중학교에 다녔으면 경험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1인 1악기를 권장하는 것도 특징이다. 운동도 열심히 해야 한다. 악기는 클래식 기타, 운동은 테니스를 배우고 있다는 임양은 “공부 이외에도 해야 할 것이 많기 때문에 효율적인 시간관리가 필요하다. 수행평가 반영비율이 높기 때문에 학기 중에도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고 말했다.


 


◆독립심 강하다면 청심국제중


청심국제중은 세 학교 중 유일하게 기숙사 생활을 한다. 부모와 떨어져 있어야 하는 만큼 자립심과 독립심을 갖추는 것이 필수. 1학기동안 독립심을 많이 키웠다는 1학년 노신영양은 “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재밌기도 하지만 문득 외로울 때가 있다. 부모님이 옆에서 세세하게 챙겨주지 못하기 때문에 혼자 알아서 잘하는 친구들이 적응을 빨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1학년 김가빈양은 “학기중에는 사교육을 활용할 수가 없기 때문에 사교육에 의지하지 않고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는 친구가 유리하다. 방과후학교, 자습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학습성과를 좌우한다”고 귀띔했다.


원어민 교사의 비중이 높고 수업방식도 외국을 벤치마킹한 것들이 많다. 국어와 사회를 제외한 모든 과목을 영어로 진행하며, 각 교과별 원서를 활용하는 비중도 높다. 방학기간을 활용해 영어 토론 실력을 키우고 있다는 노양은 “영어를 잘하는 친구가 워낙 많아서 자극을 많이 받는다. 더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출처 –  조선일보 2011.08.08>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