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교육 인터뷰

청심

[문화 교육 인터뷰] 좋은 이야기가 탄생되는 이야기 공장에 초대합니다- 표영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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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에서는 한 달에 한 번 인터뷰를 통해 ‘문화로 세상을 더욱 아름답고 가치 있게 만들어가는 사람들’을 만나러 갑니다. 문화로 더 많은 이들이, 더 행복해 질 수 있다고 믿는 우리 이웃들의 진솔하고 유쾌한 이야기. 문화 교육 인터뷰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늦잠자지 않고, 약속 장소에 일찍 도착하고, 일을 미루지 않고,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려는 노력 같은 건 제 안에서의 큰 변화에요. 너무 작은 변화들이어서 남들에게는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저는 감히 인생이 바뀌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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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전문 기업 ‘굿마이크’ 대표 표영호
1993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과 라디오 진행을 하며 영역을 넓혀왔다.
2011년에는 ‘굿마이크’라는 강연전문기업을 설립해,
명사들의 강연을 기획하고 그들의 지식을 세상과 나누고 있다.

 
 
 
 
 
 
 
 

좋은 이야기가 탄생되는 이야기 공장
개그맨 생활을 접고 여러 가지 일을 해봤는데 잘 안됐어요. 그러다 보니 가정이 흔들리더라고요. 일보다 가정이 무너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게 더 힘들었습니다.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다시 일어나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1년 동안 전국을 돌아 다니며, 100회 이상의 강연을 들었어요. 강연을 들으며 삶에 대한 용기와 지혜를 차츰 쌓아갈 때쯤, 이 좋은 이야기들을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디즈니랜드가 단순히 놀이동산을 넘어 사람들에게 꿈과 환상, 모험과 같은 스토리를 팔았듯, 좋은 이야기를 파는 ‘이야기 공장’을 만들자는 포부로 굿마이크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작은 변화가 인생을 바꾸다
굿마이크를 설립하기 전엔 강연을 듣는 입장이었고, 이제는 강연을 하는 입장이 되었는데요. 강연이라는 문화를 만나고 제 인생이 많이 바뀌었어요. 늦잠자지 않고, 약속 장소에 일찍 도착하고, 일을 미루지 않고,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려는 노력 같은 건 제 안에서의 큰 변화에요. 너무 작은 변화들이어서 남들에게는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저는 감히 인생이 바뀌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40년 동안 그 모습으로 살아온 사람의 성격이 한 순간에 변할 수 있냐고요? 절실하면 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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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강연은 즐거움이다
학교에서 똑같은 선생님의 수업을 들어도 1등과 꼴찌가 나뉘는 것처럼, 안 좋은 명사와 강연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건 듣는 사람의 마음 가짐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이야기가 잘 전달되도록 여건을 만들 줄 아는 강사가 훌륭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격식을 차린 진지한 분위기도 좋지만, 사람들이 집중하지 않을 땐 기분 나빠하기 보다 졸음을 날려줄 줄 아는 사람 말이에요. 제 아무리 좋은 이야기를 한들, 듣는 사람에게 닿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그래서 저는 강연을 할 때 즐거움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요. 물론 강연의 목적과 메시지는 끝까지 가져간다는 전제 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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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는 힌트만, 스스로 답 찾기
강연을 많이 듣다 보면 자신에게 질문이 많아져요. 나는 누구인지, 무엇을 위해 사는지, 원하는 게 무엇인지 등을 끊임없이 물어보게 되죠. 그것에 대한 힌트를 명사들을 통해 얻을 수 있고, 강연을 잘 들었다면 스스로가 그 답을 찾게 됩니다. 설사 이번 강연은 공감이 안되고, 괜히 들었다 싶어도 언젠가는 반드시 그때 그 말이 기억나는 순간이 올 거에요. 아프다고 말하는 청춘, 중년들에게만 강연이 필요한 게 아니에요. 누구에게, 언제 아픈 순간이 닥칠지는 아무도 모르잖아요.

 

생각이 훌륭하면 업적도 훌륭하다
굿마이크 웹사이트에 명사들이 소개되어 있는 페이지가 있는데요. 동의를 얻고 소개한 분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어요. 하지만 모두 저와 굿마이크가 나름의 기준으로 심사숙고 끝에 선정한 분들이에요. 반대로 저희에게 소개를 올려달라고 연락을 해오시는 분들도 있지만,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정중히 거절 합니다. 그 기준이 반드시 사회적 지위만은 아니에요. 성공과는 거리가 멀어도 정말 훌륭한 분이면 강연하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드려요. 생각이 훌륭하고 업적이 훌륭하고 그것을 나눌 수 있는 분이라면 누구든 굿마이크가 정한 멘토가 될 수 있습니다. 생각이 훌륭하지 않으면 업적이 훌륭할 수 없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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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천원 어치라도 얻어 갔으면
올해 안에 만 명 이상이 참석할 수 있는 대규모 강연 콘서트를 기획 중이에요. 굿마이크와 이 뜻을 함께 펼칠 기업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은 아니고요. 관객들로부터 천원 정도만을 입장료로 받으려고 해요. 단돈 천원 어치라도 얻어가셨으면 해서요. 공짜 강연은 잘 안 들으시는 경향이 있더라고요.(웃음) 굿마이크가 잘 되서 일거리가 많아져서 많은 사람들을 고용할 수 있는 회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거창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고용창출로 사회에 이바지하는 기업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굿마이크인 존재 이유인, 좋은 이야기를 만들고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서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기업을 만들고 싶다는 초심을 계속 이어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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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영호의 <문화교육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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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당신은 전략가 입니까>
‘생각 없이 살면, 사는 대로 생각한다’라는 말이 있죠?
생각하는 대로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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