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교육 이야기

청심

[문화 교육 탐방]‘6개국의 지구촌 공연예술여행’- 아시테지 국제 여름축제

세계 각국 어린이‧청소년 연극을 만나는 문화교육의 장,
아시테지 국제 여름축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연극 예술을 고민하는 이들이 모여 만든 국제 네트워크, 아시테지.

현재 전 세계 83개국의 예술인들이 아시테지 회원으로 가입, 아이들을 위한 의미 있는 연극 공연에 힘쓰고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1982년에 아시테지 한국본부가 설립, 올해로 21번째 아시테지 국제 여름축제가 막을 올리게 되었답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6개국의 지구촌 공연예술여행’이라는 콘셉트로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리랑카, 일본, 독일 등 6개국 총 11편의 작품이 관객을 찾을 예정이에요.

특히 한독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독일’을 특정 국가 주간으로 선정,

축제 개막작인 <엘제이야기>를 비롯해 <어떤 날>, <놋쇠병정>과 <지하철1호선> 등

총 4편의 독일 극단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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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에 발 빠른 학부모, 어린이‧청소년 분들은 이미 국내 최대 어린이청소년공연예술축제인

‘제21회 아시테지 국제 여름축제의 현장에 다녀오셨을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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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그 중 독일 ‘하이델베르크 극단’의 <엘제이야기>를 직접 만나보았어요!

<엘제이야기는> 1944년 실존인물인 8살 소녀‘엘제’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겪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에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의 피가 흐른다는 이유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끌려 온 엘제.

공연은 그곳 벌어진 참담한 현실을 아이 ‘엘제’의 시선에서 바라보며, 쉽고도 진정성 있게 아픈 역사 이야기를 전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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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다역을 맡은 배우들의 팔색조 변신과 8살 엘제 역할을 맡은 독일 아역 배우의 호연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자칫 어려울 수 있는 독일 역사를 쉽게 전달하는 것을 물론,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만 10세~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공연 1시간 전 워크숍도 진행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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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테지 여름축제에서 <엘제이야기>를 선보인 하이델베르크 아동청소년극단은

평소 연극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역사와 사회적 문제를 알리는 극단으로 유명하다고 해요.

최근 10대의 역사인식 부재에 대한 논란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에도 많은 점을 시사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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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제 이야기>외에도 독일 ‘튀빙겐 주립아동청소년극단’의 <어떤 날>,

이탈리아 ‘라 바라카 극단’의 <달빛 작은 배>, 일본 ‘유메이트렁크 인형극단’의 <우라시마>,

네덜란드 ‘드 당세 무용단’의 <테트리스> 등 해외 극단의 재기발랄한 공연들은 물론이고

체험예술공간 꽃밭의 <종이창문>, 극단 학전의 <우리는 친구다> 등 국내 초청작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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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문화교육의 스펙트럼이 넓지 못한 우리나라에서,

아시테지 축제의 꾸준한 개최는 그 의미가 큽니다.

시간적 여유가 많은 여름방학에 개최되는 만큼,

올 여름에는 공연장을 찾아 의미 있는 문화 교육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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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외에도 ‘스리랑카 전통춤 워크숍’, ‘영어연극놀이’, ‘드라마워크숍’ 등

아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리고 있으니,

부대행사까지 참가한다면 더욱 알차게 아시테지 여름축제를 즐길 수 있겠죠?

‘아시테지 국제 여름 축제’는 7월 28일까지 이어집니다!

기간 7월 18일~7월 28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가격 [M씨어터, 체임버홀] 1층석 30,000원 2층석 20,000원, 그 외 전석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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