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청심

농활에 대한 청심인의 마음만큼은 대학생들보다 뜨겁다 – 가평농활체험

청심은 작년부터 매년 여름, 지역사회인 가평군 농가의 일손을 돕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가평군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에서 통역 자원봉사, 매년 5월 초 가평군민 초청 어버이날 행사, 가평군내 다문화 가정 돕기, 어린이 급식비, 독거노인 가정 방문 등 가평을 향한 청심의 마음을 꾸준히 전하고 있습니다.^^

더위가 유난히 기승을 부리던 지난 주 토요일 11일.

청심국제병원 앞엔 어디서 많이 뵙던 분들이 아침부터 삼삼오오 모여 계셨습니다.

누군고 하니, 청심신학대학원대학교, 청심국제병원, 청심FMS, 청심 기획조정실 등에서 모인 임직원들이셨는데요.

봉사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주말을 반납한 채 아침부터 가평까지 먼 걸음을 해주셨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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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좌 _ 가평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통역 봉사 중인 청심 직원
상단 우 _ 청심 주관 가평군 효도잔치에 모인 어르신들

하단 좌 _ 제3회 청심 캘린더 사진 공모전(2010)에 모인 기부금 전달
하단 우 _ 가평군내 독거노인 가정에 방문해 봉사하는 청심빌리지 직원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찾은 곳은 가평군 설악면 엄소리입니다.

청심국제병원에서 차를 타고 약 15분 정도 이동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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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_ 네이버 백과사전


마을회관에서 설악면 부면장님을 뵙고, 첫 번째 일터로 출발!

도착한 곳은, 고추밭이었습니다.

이 곳에서 고추 모종이 바람이나 기타 충격에 흔들리지 않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줄로 고정시키는 미션을 부여받았습니다.

먼저 부면장님께 일하는 방법을 자세히 전수받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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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긴 끈으로 고추 모종 한 줄 전체를 고정시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갔다가, 한 바퀴를 돌아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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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면 위 사진처럼 두 줄이 쳐 지겠죠?

그 다음에 짧은 끈으로 모종의 양 옆을 묶어줍니다.

그럼 모종은 가로, 세로 끈 안에 고정되어, 외부 충격에 다치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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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부터 어찌나 날씨가 더웠는지 지치기도 했지만,

이렇게 힘든 일을 매일 하실 농사짓는 분들을 생각하며 으쌰으쌰!

줄곧 웃는 얼굴로 일하시는 청심인들의 모습이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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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밭에 와서 줄만 치고 갈 순 없죠.

직접 모종도 심고 물도 줬고요.

경운기까지 운전해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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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하면 반나절이 꼬박 걸릴 일을, 체계적인 분업화 시스템(?)으로 열심히 고추밭을 사수한 끝에,

한 시간만에 고추 모종 줄치기 미션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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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많으신 우리의 부면장님, 시작한 지 두 시간밖에 안 됐는데^^;

연신 고마워하시며 떡을 내오셨습니다.

떡집에서 파는 떡보다 모양은 예쁘지 않았지만, 맛이 가히 환성적이었습니다. >_< 거기에 그 귀하다는 '오디(뽕나무 열매)' 원액 주스까지 맛 볼 수 있었습니다. 왜, '시골 인심, 시골 인심' 하는 지 알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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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두 번째 일할 장소 뽕나무가 있는 곳으로 갑니다.

뽕잎을 따러요! 누에가 먹는다는 그 뽕잎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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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잎은 건강식품인데요.

당뇨병, 성인병, 다이어트, 피부 건강, 노화 방지, 빈혈, 골다공증, 성장발육,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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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체계적인 분업화 시스템^^으로,

한 팀은 갓 자란 새순을 따고,

한 팀은 다 자란 큰 잎을 따고,

한 팀은 식당 및 사용처로 바로 운송할 수 있도록 다듬고 정리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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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점심시간!

열심히 일한 뒤 먹는 밥은, 말 하지 않아도 아시죠?^^

혹시나 농가에 부담을 드릴까, 도시락도 직접 준비해갔답니다.

본래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유료 대여하는 경치좋고 시원한 평상에서 무료로 편하게 점심을 먹을 수 있었는데요.

부녀회장님께서 봉사활동 하러 와줘 고맙다며 특별히 마음써주신 덕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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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쬐는 뙤약볕을 기쁘게 맞아가며, 흘러내리는 구슬땀을 즐겁게 닦아가며,

도란 도란 이야기도 나누며 일하다 보니 어느새 하루가 저물어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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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장님은 떠나려는 저희를 붙잡아 두시고는,

금세 읍내에 나가셔서 수박 두 통을 사오셨습니다.

하루의 피곤이 한 방에 해소되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고 시원한 수박이었습니다.^^


청심의 농촌 일손 돕기는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인원이 대거 참여하지 못하고, 허락된 시간도 하루에 불과했지만

지역사회를 사랑하는 청심의 마음은 가득했던 날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청심은 이웃을 향한 작은 실천을 꾸준히(!) 행할 것을 여러분 앞에 다짐합니다.


농민 여러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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