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교육 이야기

대학로에서 만나는 지적인 가을 데이트 공간, ‘아르코 아카이브’ 도서관, ‘아르코 미술관’

대학로에서 만나는 지적인 가을 데이트 공간,
‘아르코 아카이브’ 도서관
‘아르코 미술관’

 
어느새 훌쩍, 가을이 왔습니다.
볼 것도 즐길 거리도 가득한 문화예술의 거리, 대학로. 연극의 대명사로 통하는 곳이지만
이왕 나선 나들이 길을 연극 한 편만으로 끝내는 것은 아쉽지 않을까요?
친구와도 좋고 연인과도 좋습니다.
재미있는 연극 한편을 관람한 후 ‘아르코 아카이브’에서 지식을 충전하고
아르코 미술관 전시 관람을 통해 감성을 충전한다면 좀 더 특별한 데이트가 되지 않을까요?
대학로에서 만나는 지적인 가을 데이트 공간,
마로니에 공원의 ‘아르코 미술관’ 그리고 2층에 위치한 작지만 알찬 도서관, ‘아르코 아카이브’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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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거리공연과 자전거를 타는 이들, 데이트를 나선 연인들로 북적이는 대학로.
그곳 한 편에 위치한 아르코미술관 2층으로 들어서면 소란했던 분위기는 어느새 사라지고,
조용하고 차분한 공기가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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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Archive)는 사전적으로 기록보관소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보존 가치가 있는 특정 분야의 기록들을 모아 기록하는 장소를 ‘아카이브’로 이해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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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아르코 아카이브’는 컨템포러리 아트 관련 도서와 카탈로그, 매거진,
아티스트들이 직접 제작한 포트폴리오 등 현대미술에 관련한 모든 자료를 만날 수 있는 현대미술 전문 아카이브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미디어아트로 특화된 공간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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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안으로 들어서면 분야별로 빼곡하게 진열된 도서 자료들이 관람객을 반깁니다.
450여 명이 넘는 국내작가는 물론이고, 다양한 외국작가의 도록들이나
해외 미술 공간 작품집, 비엔날레 자료 등도 즐비했는데요.
아담한 공간이 무색할 정도로 다양한 자료들이 알차게 비치되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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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을 공부하는 학생이나 관련 분야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는 그야말로 오아시스 같은 곳이 아닐까 싶어요.
물론 미술에 대한 지식이 없는 이에게도 아르코 아카이브는 즐거운 공간입니다.
외국 자료도 대부분 그림이나 사진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저 끌리는 대로 작품집 한 권을 꺼내들고 자유롭게 감상해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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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 한 쪽에는 다양한 영상자료 100여 점도 구비되어 있는데요.
자유롭게 영상자료를 감상할 수도 있으며 복사용지만 준비해서 가면 자료 복사도 무료로 할 수 있답니다.
게다가 미리 예약만 하면 스터디 등을 위한 공간 대여도 무료로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아카이브 앞 홀에는 예술 관련 매거진들과 함께 테이블이 비치되어 있는데요.
탁 트인 통유리를 통해 대학로의 전경을 즐기면서 유유자적 책 한권을 읽는 즐거움을 빼놓을 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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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파로 가득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과 달리 고요하고 한적한 도서관은,
마치 유리창 하나로 다른 세계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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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만으로 아쉬움이 남는다면 아르코 미술관에서 그때그때 열리는 전시를 함께 관람하는 것도 좋습니다.
1979년 5월 ‘미술회관’이라는 이름으로 개관한 이래 다양한 현대 예술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아르코 미술관.
현재는 건축을 소재로 한 설치작품을 선보이는 2013년 주제기획전 ‘감각의 구축’이 전시 중인데요,
‘감각의 구축’ 전에서는 현대미술에서 건축물이 어떤 형태로 구현되는 지, 그 과정을 살펴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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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설치 작업을 통해 건축과 도시환경에 대한 관심을 표현해 온 슬로베니아 작가 토비아스 푸트리와
건축적 형식을 빌어 공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표현하고 있는 한국 작가 천대광의 신작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전시와 함께 작가와의 대화(11/6)와 ‘장소, 감각의 기억과 내밀한 공유'(10/23),
‘예술가적 성찰에 대한 공간적 사유'(11/1) 등의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열리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일정 확인 후 전시장을 찾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10월 27일과 11월 2일, 9일, 16일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주제가 있는 공간 만들기’ 체험 워크숍도 열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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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나날에는 산으로 들로 떠나는 나들이도 좋지만
선선한 가을바람을 등받이 삼아 책 한 권을 읽는 것만으로도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독서의 계절, 가을날을 맞이해 오늘은 동네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익숙한 도서관이 아닌,
조금은 특별한 공간을 소개했는데, 어떠셨어요?
공연예술의 메카, 대학로에 위치한 ‘아르코 아카이브’ 그리고 ‘아르코 미술관’에서
친구/연인과 함께 멋진 데이트도 즐겨보세요!

 
아르코 아카이브
이용시간_ 화요일~토요일, 11:00~7:00(공휴일 휴무)
위치_ 혜화역 2번출구 마로니에 공원 내 아르코미술관 2층
입장료_ 없음
문의_ 02 760 4726

 
아르코 미술관 ‘감각의 구축’ 전시브
기간_ 10월 1일~11월 24일
장소_ 아르코미술관 제1,2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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