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교육 이야기

제주도만의 특색있는 페스티벌이 떴다! 젯 페스트 2013(JET Fest 2013)

제주도만의 특색있는 페스티벌이 떴다! 젯 페스트 2013(JET Fest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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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수도권도 아닌, 대전 대구 부산도 아닌, 비행기를 타고 바다를 건너야하는 땅,
제주에서 락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답니다.
이번 JET Fest(제트 페스트)는 제주도의 첫 대형 음악 페스티벌이자,
수도권이 아닌 곳에서 개최된 최초의 유료 대형 페스티벌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각별합니다.
또한 앞서 언급한대로 JET Fest(제트 페스트)는 단순한 음악 페스티벌로 끝나지 않습니다.
메인 행사였던 ‘제트 스테이지(JET Stage)’를 필두로
제주 곳곳을 여행하면서 지역 문화를 체험하는 ‘제트 익스피리언스’(JET Experience),
뮤지션들과 뒤풀이를 할 수 있는 심야 이벤트 ‘제트 미드나이트(JET Midnight)’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열렸는데요,
취향에 따라, 일정에 따라 개별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도 있고 패키지로 모든 프로그램을 즐길 수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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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JET Fest(제트 페스트, Jeju Experience Tour & Festival의 약칭).
10월 18일~19일 이틀간 천혜의 자연 환경을 지닌 제주도에서 열린 락 페스티벌은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직접 그 열광의 현장을 즐기기 위해 제주로 떠났습니다!
낭만의 계절, 가을. 노랗게 익어가는 억새와 푸르게 높아가는 하늘이 제주의 운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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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을이 절정에 달한 10월 18일 금요일 저녁,
제1회 ‘JET Fest(제트 페스트)’가 열리는 제주시 청소년 야영장을 찾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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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제주가 고향인 음악평론가 박은석, 부스뮤직 대표 부세현, 붕가붕가레코드 대표 고건혁 이 세 사람이 뭉쳐
제주에 ‘GET in JEJU’라는 이름의 문화상품을 만들어냈는데요.
음악과 여행이 결합된, 제주만의 특성을 잘 살린 이 프로그램은 입소문을 타고 많은 이들에게 호응을 얻었어요.
이 ‘GET in JEJU’가 바로 올해 JET Fest(제트 페스트)의 모태가 되었습니다.
그런 태생 때문인지 JET Fest(제트 페스트) 단순한 음악 페스티벌이 아닌,
제주 여행과 문화 강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된 복합 문화 페스티벌이라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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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작된 공연의 첫 게스트는 제주 토박이 밴드인 ‘사우스 카니발’.
주문 같은 제주도 사투리 가사와 귀에 착착 감기는 멜로디가 신나는 축제의 막을 올립니다.
그런데 한낮의 무더운 태양이 무색하게 먹구름이 몰려오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후드득,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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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대피소동이 벌어진 후 다시 재개된 공연.
‘로큰롤 라디오’와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내 귀에 도청장치’의 신나는 공연이
소나기로 잠시 식었던 공기를 다시 뜨겁게 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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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자리를 펴고 편안하게 공연을 관람하는 이도 있고, 열광적으로 스탠딩을 즐기는 이도 있습니다.
시원한 맥주 한잔을 들이키며 춤을 추기도 하고, 맛있는 먹을거리와 함께 노래를 흥얼거리기도 합니다.
자신의 스타일대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것. 이것 역시 음악 페스티벌이 주는 묘미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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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 공연은 ‘해리 빅 버튼’과 ‘게이트 플라워즈’를 시작으로 ‘아침’, ‘로맨틱 펀치’, ‘빈지노’의 신나는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제주도에 정착한 뮤지션, 장필순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최근 오랜만에 신곡을 발표한 그녀의, 여전히 매력적인 음색이 깊어져가는 제주의 밤을 어루만집니다.
그리고 드디어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YB (윤도현 밴드)의 등장!
신나는 YB의 무대에 공연장은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
결국 자정을 넘기고 JET Fest(제트 페스트)의 마지막 밤이 저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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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포트 락페스티벌, 쌈지 사운드 페스티벌, 지산 락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다채롭고도 화려한 락페스티벌들의 공통점 하나. 바로 수도권이나 서울에서 근접한 곳에서 열린다는 것 아닐까요?
음악 페스티벌이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해마다 그 규모와 수를 늘려가고 있지만,
모든 문화가 그렇듯 음악 페스티벌 역시 수도권에 편중된 것이 어쩔 수 없는 현실인 것 같습니다.
그런 와중에젯 JET Fest(제트 페스트)는 제주만의 환경을 적극적으로 살린, 제주만이 가능한 특별한 페스티벌인 것이죠.
우후주순으로 생겨나는 비슷비슷한 페스티벌 사이에서,
지역에 최적화 된 ‘JET Fest(제트 페스트)’의 탄생은 그래서 더욱 의미 있게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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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가을여행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낭만적이었던 ‘JET Fest(제트 페스트)’.
물론 내로라하는 락페스티벌에 비해서는 아직 규모도 작고 미흡한 점도 많습니다.
하지만 첫술에 배부를 수 있나요?
이 첫 걸음을 시작으로 더 멋지게 성장할 제2회, 제3회 JET Fest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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