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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은 번개 미팅으로 뭉친다! 독서토론 번개- 이덕일 작가의 ‘세상을 바꾼 여인’을 읽고


청심 번개 미팅으로 뭉친다!
독서토론 번개- 이덕일 작가의 ‘세상을 바꾼 여인’을 읽고


‘청심 번개 미팅으로 뭉친다’로 올라오는 포스팅은 청심의 직원들이 직접 사진 찍고, 소감을 올려준 글들입니다. 다소 사진이 흐릿 또는 추상적이거나, 이야기가 자유분방하게 전개되더라도 직장인들의 솔직하고 재기발랄(?)한 일상탈출기라고 생각하시고, 귀엽게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청심블로그지기 올림

 

12월 12일 저녁 7시,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 있는 ‘올리브’라는 카페에서 12월의 번개미팅이 있었습니다.

이번 번개미팅의 주제는 독서 토론!

이덕일 작가가 쓴 ‘세상을 바꾼 여인’이라는 책을 읽고 7명이 모여 토론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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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였던 ‘올리브’ 카페는 특히 화덕피자가 맛있기로 유명한데요,

고르곤졸라 피자와 개인 취향에 맞는 따뜻한 차, 그리고 책이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독서토론은 먼저 각자 읽고 느낀 점을 이야기한 후 자유 토론으로 이어졌는데요,

여성에 대한 편견을 넘어 현대에 다시 부활한 역사 속의 위대한 여인들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오고 갔습니다.

7명의 상남자들이 읽은 ‘세상을 바꾼 여인들’, 궁금하지 않으세요? 그 내용을 조금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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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낙권: 세상을 바꾼 연인 25인 모두가 감명을 주었지만, 그중에서도 소현세자빈 강씨, 임윤지당, 최용신의 삶이 가장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소현세자빈 강씨의 현명함에서 감동을 받고 인조의 시기심으로 그의 일족이 다 죽임을 당하는 대목에서는 울분과 슬픔이 느껴졌습니다. 억압받는 조선의 여인으로 태어나 소리 나지 않게 학문으로 일가를 이룬 임윤지당의 삶을 통해서는 나도 노력하고 또 노력해야겠다는 자기 반성을 하게 됐습니다. 또 농촌 어린이를 사랑하는 최용신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고, 그의 묘비에 새겨진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는 네 가지에 많이 공감했습니다.

 

정한균: 작가의 역사 인식이 인상 깊었습니다. 미실이나 선덕여왕 등 신라 여인들의 삶을 통해 지금보다 훨씬 더 남녀가 평등했던 그 시대를 책으로나마 읽어 좋았습니다.

 

형시인: 권력 앞에서 인정보다 비정함이 앞서는 역사적인 사건들을 보며 ‘우리의 삶도 그렇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인문학과 역사를 더 공부하여 그런 비정함 보다 신뢰를 앞세울 수 있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성부: 신라를 주름 잡았던 여인들, 고려의 유민으로 끌려가서 황후에까지 이른 기황후는 매우 아름다웠을 것이라는 추측을 해보았습니다. 능력도 중요하지만 외적인 아름다움도 그들의 성공에 한 몫 하지 않았을까요? 오늘날도 아름다움이 중요시되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성형을 하는 것 같습니다. 성형이라는 것을 부정적으로만 생각할 것은 아닌 듯 합니다.

 

김종수: 처음에는 좀 지루했습니다. 하지만 책의 중반부를 넘어가면서 매우 재미있어졌습니다. 그리고 조선의 여성들이 매우 불쌍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장 크게 다가왔던 인물은 김만덕이라는 여성이었습니다. 김만덕은 어려운 어린 시절을 이겨내고 거부가 되어, 결국 자신의 모든 재산을 제주에 기근이 왔을 때 희사한 위대한 여성입니다. 이를 안 임금이 무엇을 바라는지 물었을 때 소박하게도 임금을 뵙고 금강산을 구경하고 싶은 것이 다였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런 김만덕을 통해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김동배: 토론회가 거듭될수록 회원들이 말을 잘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사적 인물들을 통해서도 많은 것을 느꼈지만 무엇보다 시대의 상황에 따라 성문화가 너무도 다름을 느꼈습니다. 신라시대에는 여성이 남성을 데리고 살다시피 하고, 조선시대에는 억압받는 여성으로 바뀌는 것을 통해서 말입니다. 세상은 남성이 지배하지만 그 남성을 지배하는 것은 여성이라는 말이 가장 크게 다가오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강양환: 논개의 이야기를 통해 그간 몰랐던 새로운 면은 발견했습니다. 신사임당을 비롯한 여러 여인들에 대한 당대의 평가와 후대의 평가가 다른 점을 보며, 인물을 평가할 때 항상 신중해야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토론을 통해 책과 역사 그리고 나에 대한 관념이 많이 정리가 되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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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의 번개미팅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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