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교육 이야기

잡지가 달라졌다 – 개성있는 잡지 그린 마인드, 킨포크테이블 등 소개



잡지가 달라졌다

개성있는 잡지 그린 마인드, 킨포크테이블 등 소개


우리는 그동안 미용실에서 은행에서 혹은 병원에서 순서를 기다리며

지루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잡지를 봐 왔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잡지를 보는 풍경이 조금 달라 졌습니다.


패션 및 미용 관련 정보나 연예인 소식 보다는, 특정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나

삶을 좀 더 가치있게 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잡지가 많아졌습니다.

사람들은 일부러 시간을 내어 잡지를 정독하고, 과월호 잡지가 다른 단행본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며 책꽂이에 꽂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그런 잡지 몇 권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1. 그린 마인드



2012년 7월 창간된 잡지 <그린 마인드>는 ‘환경을 사랑하는 착한 마음을 가진

그린 에코 라이프 매거진’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환경 잡지인 만큼, 재생지와 콩기름으로 만들어집니다. 그렇다고 퀄리티가 떨어지냐고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린마인드가 추구하는 따뜻하고 감성적인 글과 사진은 재생지에 인쇄되어 더욱 은은한 빛을 발합니다.

그린마인드는 환경을 조금 다른 시각으로 보고 있습니다.

환경의 범주를 산과 들, 바다와 같은 자연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발 딛고 선 모든 삶의 무대와 신념까지 포함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리하여 광고, 스타, 자극적인 기사 대신, 평범하지만 자신만의 신념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환경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어렵지 않은 잡지, 눈길을 끄는 아름다운 잡지, 

공감이 가는 환경잡지를 만들고자 노력한다고 하네요.


 














2. 킨포크 테이블


   


킨포크테이블은 한마디로 ‘푸드 스타일링 북’입니다.

푸드 중에서도 캐주얼한 손님 접대에 필요한 요리와 레시피입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집으로 초대하는 진정한 이유는, 그들과 맛있는 음식과 대화를 즐기고 싶기 때문입니다. 

킨포크테이블은 그 진정한 이유에 집중하고, 멋진 장식, 비싼 식기, 호화로운 산해진미 같은 

겉모습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킨포크테이블에 실린 브루클린, 코펜하겐, 잉글랜드, 포틀랜드 등 세계 곳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독특하고 다양한 레시피 속에서 ‘느린 삶의 기쁨’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화가, 농부, 작가, 커피 전문가, 뮤지션, 요리사, 플로리스트 등 종사하는 분야는 모두 다르지만,

이들에겐 공통점이 있습니다. ‘간소한 삶’을 모토로 살아가고, 자신들의 직업을 창조적으로 영위하며,

김이 모락모락 나는 수프 냄비 주변으로 친구와 지인을 모으려는 사람들이라는 거죠.


킨포크테이블의 3분의 1은 요리법, 3분의 1은 사람 이야기, 나머지 3분의 1은 여행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킨포크테이블을 통해 소박한 수프와 거친 빵 한조각만으로도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3. 매거진 B


   


잡지의 과월호는 냄비 받침으로 쓰이거나, 싼값에 처분되기 일쑤죠.

그러나 매거진 B는 과월호라는 개념이 없는 잡지입니다.


매거진B의 발행인 조수용 씨는 과월호가 없는 잡지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 끝에,

매거진 B를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매거진B의 독자들은 잡지에서 다루는 브랜드에 주목할 뿐, 잡지의 발행 월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매거진B는 전 세계에서 찾은 균형 잡힌 브랜드를 한 호에 하나씩 소개하는 광고 없는 월간지입니다. 

브랜드의 숨은 얘기는 물론 감성과 문화까지 담고있어, 관련 업계 종사자는

물론 브랜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한 호에 하나의 브랜드만을 이야기 하기 때문에, 130 페이지에 달하는 잡지 한 권만 정독해도

그 브랜드에 대해서만큼은 준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할까요?

영문판으로도 발행되어 전세계 독자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4. 페이퍼 B


   


매거진B를 발행하는 JOH에서 만든 또 다른 잡지 페이퍼B입니다.

매 호 하나의 균형잡힌 국내 비즈니스를 선정해, 대기업의 브랜드부터 개인이 운영하는 브랜드까지

서로 다른 형태의 브랜드를 비교, 분석하는 월간지입니다. 


페이퍼B는 ‘일상성’에 주목합니다. 첫번째 주제는 생수, 두 번째 주제는 ‘가구’, 세 번째 주제는 서점,

네 번째 주제는 빵집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알게 모르게 매일 접하고 있는 비즈니스를 주로 다루는 것이지요. 


매거진B와 마찬가지로 브랜드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페이퍼B는 매거진B와 다르게 광고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광고가 남발되어 매체의 본질을 해치고 있지는 않습니다. 

페이퍼B에서 다음 호에는 어떤 비즈니스를 다룰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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