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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국제중고등학교]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한 청심국제고

“생활 체육, 못하면 조금 불행한 거죠”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한 청심국제고 치어리딩 동아리 ‘치어리츠’ 회장 정나은양


 


과열 입시 경쟁 때문에 사라진 생활 체육의 필요성과 미덕을, 대학 입시를 앞둔 고3 치어리더가 증명해 보이고 있다. 스스로를 ‘목소리도 크고, 호기심도 많고, 덜렁거리는 성격’이라고 소개하는 정나은양(19)은 남자 6명, 여자 14명으로 구성된 청심국제고 치어리딩 동아리 ‘치어리츠’의 회장이다. 대입 시험을 앞둔 고3이 무슨 치어리더냐고 묻겠지만 정양은 지난 4월 말 미국 플로리다의 디즈니월드에서 벌어진 세계 치어리딩 대회에 한국대표 선수로 참가했고, 10월 말에 있었던 중·고등부 치어리딩 페스티벌에는 학내 치어리딩 동아리 치어리츠의 단장으로 참여해 3위에 입상했다.


 


내년에 프린스턴 대학 건축학과에 입학하려고 하는 나은양이 플로리다 대회에 참여한다고 했을 때 학교 선생님들이 모두 말렸다고 한다. 대학 입학 시험에 중요하게 반영되는 AP 시험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꼭 대회에 참가하겠다고 고집을 부린 나은양은 갔다 온 지 1주일 만에 치른 물리 등 5과목 모두에서 만점을 받았다.


 


본인 스스로 연습을 하다 보면 멍도 들고 다리도 삐고 몸도 피곤하다고 하면서도 나은양은 왜 치어리딩을 고집할까. 게다가 스포츠 장르로 대접받고 있는 미국과는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치어리딩을 스포츠로 보기보다는 ‘운동장 도우미’ 정도로 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나은양은 이에 대해 “수영과 테니스도 즐기지만 치어리딩은 서로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절대로 할 수 없는 운동이다. 학내 분위기가 너무 공부를 열심히 하는 터라 모두 기숙사 생활을 하는데도 경쟁의식 때문에 친구들과 거리감이 있었다. 그런데 치어리딩을 함께하면서 정말 가족 같아졌다”라고 말했다.


 


나은양은 최근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상금은 3백만원. 용도는 벌써 마음 속에 정해두었다. 나은양은 “상금으로 치어리딩 코치를 초청해서 교육을 받거나 동아리 홍보용 동영상을 만들어 신입 회원을 유치할 계획이다”라며 치어리츠에 애정을 보였다.


 


<출처 – 시사저널 200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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